경기도 소방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작업 지원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지난 1월25일부터 2월9일 오전까지 소방공무원 573명과 304대의 차량을 동원해 화성, 안성, 용인 등 18개 시군에 설치된 AI방역초소 48개소에 총 671회에 걸쳐 2704톤의 급수를 지원했다고 2월9일 밝혔다.

또 방역지원에 나선 소방공무원들의 감염방지와 소방차량 등으로 인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AI 확산대비 소방활동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AI방역초소 급수지원에 출동한 대원들은 감염관리실에서 반드시 샤워를 하고 소방차량 세차 및 장비 소독 등 감염 예방활동을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

이양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지원해 AI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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