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오대희)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오는 2월13일과 14일 각종 재난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월11일 밝혔다.

기간 중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장에 소방공무원 77명과 소방차량 17대를 행사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달성군 논공읍 달성보,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금호강둔치, 신천둔치 일원 등 10곳에는 많은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 소방차량 및 소방관계자가 근접 대기해 행사장 안전대책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 산불 발생 대비 항공 긴급구조 대응 태세 확립하고 대형재난 발생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백화점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해 화재예방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비상구를 상시 확보토록 지도하는 등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대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화기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 기간에는 각종 민속놀이와 무속행위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행사장 안전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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