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성곤)는 지난 2월7일부터 내린 영동지역 대설로 2월11일 낮 12시 현재까지 모두 272건의 구조ㆍ구급 및 안전지원 활동을 펼친 결과 10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사전 위험요인 제거활동으로 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도내 119대원들은 지난 2월7일 오전 6시50분 강릉시 옥계면 관광버스 가드레일 추돌 사고 구조출동을 시작으로 2월11일 낮 12시 현재까지 28건의 교통사고에 39명을 구조․구급조치하고 35건의 눈길 낙상 등의 사고로 37명을 응급처치했다.

또 산악사고 구조 5건 5명, 집 대문 앞까지 쌓인 눈으로 고립된(문개방 등) 주민 8건 15명 구조, 지붕붕괴 위험 사전 제거를 통한 안전조치 187건, 도로 등 통행불가 지역 제설작업 5건, 고드름 제거 3건, 생필품 지원 등 모두 272건(103명)을 처리해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구조했다.

폭설로 인한 통행곤란 지역(강릉시 입암동)에 원주․횡성소방서 직원 30여명을 해결사로 긴급 투입,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강원도119종합상황실은 지난 2월7일부터 내린 폭설로 119구조ㆍ구급 등 민원 요청전화가 1분에 1건(총 6489건 접수, 2월11일 오전)씩 걸려오고 있어 상황실 직원들이 점심을 거르며  신속히 소방력을 투입, 도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성곤 강원소방본부장은 “오는 2월13일과 14일 영동지역에 한차례 폭설이 더 내릴 예정이라는 일기예보에 따라 도내 가용 소방력을 총 동원, 비상경계근무 강화 및 119긴급구조통제단 운영에 만전을 기해 도민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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