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서장 김시균) 현자대응과 구급대가 2월11일 오후 1시경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온천길 한 주택에서 아픈 환아를 폭설을 뚫고 업고 나왔다.

김양(여아/6세)은 2월11일 오전 10시 경 방 2층 나무침대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던 중 실족해 약 2m 높이에서 방바닥으로 떨어졌다. 그 후 점심식사 후 구토 3회, 전신허약증세가 보여 친할아버지가 119로 신고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최미선 속초구급대장, 김남원 소방사, 신승훈 공익근무요원은 노학동 순두부촌에서 원암리 진입로가 폭설로 인해 구급차 진입이 불가능해 도보로 500m 정도 이동해 현장에 도착했다.

마음이 다급했던 할아버지께서 환아를 업고나오고 있었다. 즉시 환아를 인계받아 업고 구급차로 이동,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두부 CT 촬영 등 병원진료가 필요함을 보호자에게 알리고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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