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오는 2월1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도내 소방공무원 2009명, 의용소방대원 1만600명 등 총 1만2852명과 장비 496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월12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12곳에서 열리는 대보름행사에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취약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하고 행사당일 소방차 17대를 행사장 인근에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해 취약시간대 소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 및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항공 긴급구조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정월대보름 특별 경계근무에 앞서 산림과 인접한 중요 문화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진화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인근 소방관서의 출동시스템을 점검했다.

정문호 충남소방본부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행사로 인한 화재와 각종 사고에 대한 예방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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