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성곤)는 2월12일 영동지역의 대설이 잦아들기 시작하면서 항공 및 지상 공조체제로 인명구조 활동과 제설 등 복구작업에 힘쓰고 있다.
강원소방헬기는 영동지방 기상여건이 나아지자 2월12일 오전 8시10분 경 계조암의 흔들바위 인근 당뇨환자인 어머니(이씨/여,67세)가 당뇨약이 떨어져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안전하게 구조했다.이어 이날 오전 10시1분 경에는 2월11일 폭설로 고립됐던 삼척시 노곡면 계산리 3반(고봉암 인근) 거주하는 할머니(91세,정씨)와 모 신문사 소속 기자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어 오전 10시41분 경에는 속초 희운각, 양폭, 중청에서 각 2명씩이 폭설로 119구조 신고요청을 해 산림항공대 헬기와 공조, 소방헬기는 희운각(2명)으로 출동하고 산림항공대헬기는 양폭과,중청으로 출동해 희운각의 2명을 안전하고 구조했으나 양폭과 중청은 기상악화로 산림헬기가 진입하지 못해 기상 상황을 살펴 소방헬기로 구조예정에 있다.강원도 소방은 기상이 좋아지면서 인명구조 등 대민지원 요청 119전화가 쇄도하자 긴급구조통제단 설치ㆍ운영에 이어 추가로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에 종합대책상황실(실장 김성규)을 구성, 도내 소방력과 타 시ㆍ도 소방본부 지원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함은 물론, 신속한 복구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원 소방본부는 2월12일 낮 12시까지 348건 119명의 인명구조(구급)와 대민활동을 펼쳤으며 신속한 제설 작업등 복구활동과 추가 폭설에 대비해 2월12일 춘천ㆍ홍천 등 8개 소방서 120명을 투입한데 이어, 2월13일에는 소방본부 직원 30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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