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건축물 및 축대․옹벽 등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2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를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고 2월13일 밝혔다.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는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 중 시․군․구에 전담 TF팀(11개 반 81명)을 구성,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기상청 기온변동 사항 확인 등 실시간 안전모니터를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관리자를 지정해 축대․옹벽, 절개지, 공사장, 노후주택 등 해빙기 위험시설 146개소에 대한 이상 징후 확인과 주기적 예찰활동을 통해 축대 배부름, 건축물 변위 등 위험 상황에 따라 접근금지 재난안전선을 설치하고 안전시설 보강, 대피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하게 된다.

특히 오는 3월10일부터 10일간은 인명피해 위험도가 높은 노후주택, 공사장 등 20여 개소에 대한 안전관리자문단의 전문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되고 위험지역 안전관리카드 작성 및 순찰활동, 대형 공사장 등 건설현장 해빙기 안전교육 또한 강화하게 된다.

한상대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2월 하순과 3월은 날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돼 해빙기 안전사고 또한 우려된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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