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오대희)는 최근 서문시장 인근 상가화재를 비롯해 공장화재 등 발생 빈도 증가로 사회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시민안전 대책수립을 위해 2월13일 오후 3시 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7개 기관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30여명이 참가해 긴급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결과, 화재 등 재난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에 대해 관계인 초동대처를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 기동순찰 등 예방활동 강화 및 자체 순찰활동 확인,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중점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공장 화재 저감을 위해 공장 8610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및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 확인하고 대형 공장에 대한 소방관서 합동 소방훈련 실시해 직장 자위소방대의 진화능력 배양을 통한 초기 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화재 발생시 피해저감을 위한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119현장대원의 실천과제를 선정했으며 고층건물 현장활동 대응 매뉴얼 정비, 상시훈련을 통한 긴급구조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긴급회의 끝으로 ‘시민이 안전한 행복도시 대구’ 실현을 위한 2013년도 소방행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동부(최우수), 수성(우수), 서부(장려), 달성(장려) 소방관서 및 유공공무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오대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예방을 위한 각오를 다시금 가다듬고 가능한 모든 소방력을 동원해 ‘시민이 안전한 행복도시 대구’ 구현을 위해 소방지휘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해 나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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