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월14일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대강당에서 풍수해 등 국가적 재난발생시 서로 협력해 구호사업을 전개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갑작스러운 재난재해 피해로 인해 식수 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제주삼다수를 지원하는 구호 활동을 함께 펼친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유일의 법정 구호단체로 집수리봉사, 오염된 의류와 이불 등을 무료로 세탁해주는 세탁구호활동, 자연재해로 집이 완전히 파손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돕기 위한 임시주택 지원 등 다양한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진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재해로 힘들고 어려워하는 이재민들을 돕는 구호활동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재민 구호에 더 큰 힘이 보태지게 됐다”고 말했다.

오재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의 구호활동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적극 협력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생수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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