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도내 응급의료기관의 법정기준 충족률이 전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월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1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따르면 도내 응급의료기관의 시설 장비 및 인력에 대한 법정기준 충족률은 지난해 83.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2년 60.0%에서 23.3%p 증가한 수치로, 농어촌 등 군(郡) 지역에 대한 도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충족률이 크게 향상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도내 응급의료기관의 종별 충족률은 권역응급의료센터 100%(1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00%(5곳), 지역응급의료기관 75%(9곳)로 총 15개소가 법정기준을 충족했다.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의료기관의 법정기준을 충족시켜 질적 수준을 개선하고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우수기관에는 인건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하고 지속적인 지도 관리를 추진해 도내 응급환자의 생명보호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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