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20일 오후 4시 KBS교향악단 체임버 멤버들이 인천남동소방서를 찾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클로버 콘서트)로 소방 현장을 찾아 문화예술의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교향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교향악단 체임버 25명(지휘 전용우)이 남동소방서를 방문,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10여곡을 선보일 예정이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가족 등 200여명이 관람하게 된다. 또 관심 있는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남동소방서 한 관계자는 “근무하는 직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매우 기대되고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그 의미를 전했다.

한편, KBS교향악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1956년 12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뉴욕 UN 총회장 연주회, 미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순회 연주와 국내 정기 연주회, 그리고 최근에는 대중과의 호흡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하는 등 교향악의 선구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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