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오는 5월12일부터 14일까지 범 국가차원의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G20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5월11일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소방방재청 주관하에 398개 기관·단체(중앙부처 21·지자체 246·공공기관단체 131)가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풍수해, 지진, 환경(수질)오염 등 재난 유형별 상황 메시지(중앙관리단 및 환경부에서 부여)에 따라 도상훈련과 현장훈련으로 구분해 실시된다.

훈련 1일차(5월12일)에는 수질오염(풍수해)등의 유출에 따른 식·용수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2일차(5월13일)에는 지진에 따른유해화학물질 유출 및 정수장 배수지 수돗물 유출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3일차(5월14일)에는 국립공원내 산불 및 슬러지자원화시설 화재 대응훈련을 중점실시 한다.

특히 2일차인 5월13일에는 유해화학물질(벤젠) 유출사고(울산시 남구 고사동 S사업장)를 가정해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울산광역시 남구청, 남부소방서, 남구보건소, S사업장이 참여해 실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환경부, 7개 유역(지방)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환경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제 상황을 적용한 재난 유형별 대책을 검토·보완함으로써 앞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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