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해 국가주요기반시설인 지하철(도시철도)에서의 대형 재난발생에 대비한 재난대응훈련을 오는 5월14일 전국 6대도시 7개 지하철 역에서 실시한다고 5월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하철의 공간적 특성상 유사시에 초기대응에 실패할 경우 대형재난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으므로 초기대응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관할시, 구, 소방, 경찰, 지하철운영기관 등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마지막 날인 5월14일 오전 10시(부산 오후 2시)부터 전국 7개지하철 역사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각 단계별로 훈련목표를 부여하고 제한된 시간내에 목표이행 여부를 국민평가단으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도록 해 훈련의 실효성을 확보토록 했다. 

또 운행중인 전동차 내부에서의 상황발생을 가정해 5분(인천 센트럴파크역 2분)간 운행을 중지시킨 상태에서 승객이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대피하는 등 실전과 같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동차 운행지연 등 승객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실시할 예정이나 국민의 안전을 위한 훈련인 만큼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를 당부했다. 

이와 별도로 지하철 재난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실태점검을 하반기에 실시하고 각 역사별 현장대응 행동매뉴얼을 현장 실정에 맞게 보완토록하며 지하철 내 위험물반입 감시체제를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재난예방활동을 함으로써 국가 주요기반시설인 지하철에서의 대형재난 발생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보다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지하철 훈련현황

구 분

시 간

장 소

주요관련기관

1

서울

10:00

2호선 용두역(동대문구)

동대문구청, 서울메트로

2

서울

10:00

8호선 몽촌토성역(송파구)

송파구청, 서울도시철도공사

3

부산

14:00

2호선 연산동역(연제구)

연제구청, 부산교통공사

4

대구

10:00

2호선 용산역(달서구)

달서구청, 대구도시철도공사

5

인천

10:00

1호선 센트럴파크역(연수구)

연수구청, 인천메트로

6

광주

10:20

1호선 녹동역(동구)

동구청, 광주도시철도공사

7

대전

10:30

대전역(동구)

동구청, 대전도시철도공사

◆ 지하철 전동차 내 화재시 행동요령
 - 화재발생시 전동차 내에 비상통화 장치를 눌러 기관사에게 알리고 휴대전화로 119로 화재발생 사실을 정확하게 알린다.
 - 전동차 양끝 연결통로 측면/전동차 출입문 옆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끈다.
 - 전동차 출입문 옆 의자 밑/출입문 옆 선반아래에 있는 수동개방 손잡이를 당기고 공기 빠지는 소리가 멈출 때 까지 기다린 후 문을 손으로 양쪽으로 밀어 연후, 스크린도어의 레버를 손으로 밀어 열고 신속히 대피 한다.
 - 대피 시 에는 유도요원의 안내를 받거나 안내방송을 듣고 자세를 낮추고 수건으로 코와 입을 보호한 후 불이 난 곳의 반대 방향으로 외부 출구로 대피 한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