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본부는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주요취약 분야로 나타난 향응수수 등 관행적 부조리에 대해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3월4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는 그동안 취약분야 제도개선, 청렴의식 개혁 교육 등으로 청렴에 대한 일반적인 의식수준은 향상됐으나 인허가 및 공사계약 시 일부 향응수수 등 자정의식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청렴 인식전환 및 감시기능 강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 소방본부는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 이수 및 청렴정책 순회 설명회 ▲민원담당자 친절도·청렴도 상시 평가시스템 활성화 ▲해피콜 등 민원처리실태 모니터링 확대를 추진한다.

또 ▲500만원 이상 공사계약 등 민원처리 현황 공개 ▲취약분야 사전 예방적 기획 감찰 등을 추진해 관행적 부조리에 대한 인식전환 및 부패관리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간부공무원의 청렴리더십 유도를 위해 청렴도 자체평가 및 개인별 청렴평가를 통해 결과를 성과상여금 등 인사에 반영하고 청렴도 부진관서에 대해서는 대책보고 등을 통해 특별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방상천 충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2014년 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위해 직무성과 평가과제를 선정해 매월 추진상황을 상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지식소그룹을 활용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등 비정상적인 관행이 척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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