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국내 거주 외국인, 관광객 등이 스마트폰으로 재난안전정보를 영문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Emergency Ready App’을 개발해 3월5일 출시했다.

이 ‘앱’은 외국인 주민 144만명과 다문화 가정 75만명, 작년 한해 관광객 1200만명 등 국내 외국인들의 재난정보 요구 증대에 따라 ‘재난안전알리미 앱’의 일부를 영어 버전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주요 서비스는 긴급 119 전화신고와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소화전 사용법, 응급처치 방법 등 평소에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5가지 행동요령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또 민방위 경보 발령 시, 외국인도 주변의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민방공대피소(Shelter) 정보와 위치를 전자지도(GIS)로 제공한다.

이 ‘앱’은 Play 스토어, 앱 스토어, 3사 이통사의 마켓에서 ‘Emergency Ready App’으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 권영수 기획조정관은 “올 하반기에 관련 기관과 협의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재난안전정보를 추가 발굴해 외국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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