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는 3월 현재, 봄철 건조기를 대비한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3월5일 밝혔다.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도내 전 소방관서가 추진할 예정인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신학기 대비 소방점검과 해빙기 공사장 현장방문지도, 취약 주거시설 안전복지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소방점검은 청소년 등 학생들의 이용이 잦아지는 학원, 도서관 등의 교육연구시설과 청소년 수련원 등의 수련시설 등 총 521개소를 실시한다. 또 봄철 산불취약시기를 맞이하여 산불 다발지역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문화재에 대한 화재취약요인도 점검할 예정이다.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는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공사장 등을 위주로 현장방문을 통한 직접적 안전지도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장방문 시에는 용접ㆍ용단 등 화기취급시 화재예방법 및 초기 화재진압용 장비ㆍ장구 비치안내와 더불어 최근 관련 법령 개정사항(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의2 공사현장에 대한 임시소방시설 설치) 등을 중점 지도한다.

특히 이번 대책에서는 주거용비닐하우스 및 콘테이너하우스 등 총 38동에 대해 전기ㆍ가스 등 합동안전점검 활동을 실시하고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는 등 취약주거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2월19일 도 소방본부와 전북지방우정청의 MOU를 통해 발촉한 ‘우정119봉사단’의 화재예방 예찰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안전대책 추진과 관련해 봄철 화재예방에 대한 모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관련 대책의 철저 추진을 통해 도민의 안전한 봄철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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