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지원과는 도 인재개발원에서 오는 5월14일까지 도 31개 시군 특별사법경찰관 8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분야 수사교육을 실시한다고 5월12일 밝혔다.

지난 5월10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번 교육의 프로그램은 무보험 차량운행, 무단방치 차량 단속과 같은 자동차분야 특별사법경찰 위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능력 배양과 검찰송치능력 향상을 위해 법무연수원 검사교수와 경기도 특별사법보좌관(최득신 검사) 등이 수사방법과 관계법령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며, 광역특별사법경찰관으로 활동 중인 수사관들도 수사사례 등 실제적인 경험을 전수토록 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자동차분야는 시․군 특사경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동안 업무량 과다 또는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공소시효를 넘기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자 자동차분야 특별사법경찰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군 특별사법경찰들의 수사능력 및 자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7월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이 신설돼 활동을 시작한 이래 일반 경찰 못지않은 수사능력으로 많은 실적을 올림에 따라 시군 특별사법경찰들도 광역특별사법경찰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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