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오는 5월13일 인천광역시 남구의 지진재난대응 통합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은 5월12일부터 3일간 실시하는 '2010재난대비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최근 중국, 아이티, 인도네시아 등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감안해 지진으로 인한 화재 폭발 붕괴 등 복합적 재난에 대한 통합적 대응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 남구청과 관내 경찰·소방 및 군부대 등 54개 기관·단체 900여명이 참가한다. 또 5월13일 제378차 '민방위의 날'에 전국에 지진 및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훈련은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 화재, 폭발 사고 시 재난대응매뉴얼에 의한 신속한 초기대응, 유관기관·단체의 유기적인 공조체계에 의한 인명구조·사상자 응급처치 및 화재진압 등으로 진행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국민들이 평소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훈련에 참가한 기관들이 훈련결과를 잘 분석해 지진 재난관리매뉴얼의 문제점을 보완·개선해 더욱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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