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서 등 전국 131개소에서 850여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미래 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3월1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9개 부·처·청과 공동으로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부의 핵심 교육정책인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의 실현을 위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동참키로 했다.

9개 부·처·청은 교육부, 법제처, 국가보훈처, 경찰청,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중소기업청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1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진로탐색 동아리활동 등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특히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직·간접적인 소방관 직업체험을 시켜 개개인의 안전을 체득하도록 하고, 타인의 안전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소방방재청 119구조구급국 119생활안전과 최태영 과장은 “소방체험관 4개소, 소방체험교실 47개소, 소방서 56개소, 체험차량 24대 등을 활용하고 소방관서에 전용면적 100㎡의 실습·체험을 할 수 있는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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