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지난 5월12일부터 3일간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하 SKX훈련, Safe Korea Exercise)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번 SKX훈련을 통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주관으로 시행하는 재난대응훈련 가운데 철도분야 재난대응체계 능력 등을 다각도로 검증받게 된다.

코레일은 훈련 기간 중 풍수해, 지진 등 대규모 복합재난으로 발생되는 열차사고에 대비해 현장 실제훈련을 각 유관기관·지자체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본사·지역본부 등 SKX훈련 상황실을 설치하고 가상시나리오에 따라 국토해양부 재난보고시스템과 상황전파시스템을 통한 도상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훈련 2일차인 5월13일 오후 2시경 고양차량기지에서는 코레일 서울본부를 중심으로 지진에 의한 KTX열차의 탈선사고에 대한 가상 대응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유관기관·지자체와 합동으로 사고발생에 따른 인명 구조 작업과 사고수습과정을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5월14일은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의 전동열차 충돌사고 발생, 수도권동부본부의 폭발물테러에 의한 열차사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원전 방사능방재 훈련, 경북본부의 열차화재대응 훈련 등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12일 코레일 충북본부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사고에 대한 도상훈련을 시행했다.

김균성 코레일 수송안전실장은 “이번 SKX훈련을 통해 코레일의 비상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열차사고 등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참여해요! 재난훈련, 자랑해요! 안전한국’이라는 훈련 캐치프레이즈를 KTX영상방송, 전국 주요 철도역의 LED전광판, 현수막 등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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