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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악용 '악성코드' 주의
취약점 악용하는 악성코드 유포 사례 해외에서 보고
2010년 05월 14일 (금) 10:29:14 전영신 전문기자 tigersin@safetoday.kr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가 최근 ‘ASEC(시큐리티대응센터) 리포트’에서 발표한 최신 보안 이슈 동향에 따르면, 사용자의 재산과 금전을 노리는 악성코드 감염 4월 보고건수는 3월 악성코드 감염 보고건수 757만 여건에 비해 약 26% 증가한 1030만 여건으로 나타났다고 5월14일 밝혔다.

특히 월드컵 등을 앞두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이용해 다양한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오는 6월 개최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관련 내용의 메일로 위장해 어도비 아크로벳 리더의 특정 이미지(TIFF) 파싱(Parsing, 구문분석) 관련 취약점 악용하는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해외에서 보고됐다.

악의적인 PDF는 기존에 알려진 CVE-2010-0188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메일로 전송됐던 해당 악성코드는 취약한 어도비 아크로벳 리더에서 읽혀진 경우 TIFF 파일에 대한 잘못된 파싱과 이를 통해 쉘코드(취약점을 이용해 특정 코드를 실행하게 할 때 사용되는 코드)가 실행 되며, 이후 특정 폴더에 악성코드 파일을 생성하고 정보의 유출을 시도한다.

최근에 연이은 PDF 보안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해당 응용 프로그램 사용자는 반드시 보안 업데이트를 해야한다.

또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유명 보안업체에서는 올 한해 증가할 보안 위협으로, 인기검색어를 악용하는 ‘블랙햇 SEO(블랙햇 검색엔진 최적화, Blackhat Search Engine Optimization) 기법’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및 온라인 사기를 꼽고 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악성코드 유포지나 온라인 사기를 벌일 수 있는 웹 사이트를 제작한 후 검색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히트율이 높은 단어나 주제에 대하여 검색했을 때 자신이 제작해둔 사이트를 상위로 노출시켜 악성코드를 유포하도록 하거나 온라인 신용카드 사기를 유도한다.

주로 해외에서 자주 보고됐고 마이클잭슨, 김연아 동영상을 가장한 웹 사이트들이 블랙햇 SEO 기법을 통하여 알려진 사례가 있었다. 사용자들은 공식적이거나 신뢰할만한 웹 사이트를 방문하고 안철수연구소의 무료 웹 보안서비스인 사이트가드(http://www.siteguard.co.kr/) 등을 이용해 안전한 웹 서핑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얼마 전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윈도우 모바일 계열 (5.0, 6.1, 6.5버전) 에서 임의로 특정 전화번호의 국제전화를 무단으로 발신하는 스마트폰 악성코드인 ‘트레드다이얼(WinCE/TredDial.a, 일명 3D Antiterrorist)과 ▲이메일 계정의 도메인 이름을 제목으로 해 클릭을 유도하는 스팸메일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 ▲국내 포털 업체가 제공하는 BGM 플레이어와 CafeOn으로 위장한 키로거를 설치하는 액티브X ▲끊임 없는 가짜 백신 등이 주요 이슈(보충자료참고)로 꼽혔다.

안철수연구소 조시행 상무는 "최근 월드컵 등의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이를 이용하는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보고되었고 이러한 기법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반적인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노리는 악성코드와 결합하는 등 지능화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가짜 백신, 사용자 모르게 정보를 탈취하는 트로이목마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이 갈수록 증가할 것이다. 사용자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수칙(보충자료 참고)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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