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성묘객과 등산객이 급증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식목일과 한식일 전후 기간 119소방헬기를 집중 투입해 산불예방 홍보 및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4월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15개 항공대에서는 27대의 소방헬기를 동원해 주요 등산로와 공동묘지를 대상으로 예방순찰 및 산불예방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산림보호 및 인명피해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 시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현장 도착까지 골든 타임제를 설정하고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와 신속한 출동체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산불조심기간 전국 거점지역 10대의 소방헬기에 산불 진압장비를 상시 장착해 초기 대응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산림청 헬기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산불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 중증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의사동승체계를 구축하고 소방헬기에서 응급처치와 병원 긴급 이송으로 중증환자 소생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태영 소방방재청 생활안전과 최태영 과장은 “최근 10년간 식목일 일일평균 약 1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묘객 및 등산객 스스로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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