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4월 화재발생현황 분석을 통해 지난 4월 말까지 화재건수는 1만4902건으로 과거 3년 평균에  비해 -25.2%, 인명피해는 722명으로 -27.2% 각각 감소하는 등 '화재와의 전쟁' 선포 이후 화재 및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5월17일 밝혔다.

4월 중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의 4월(평균 4991건) 대비 화재건수는 -27.7%(1382건), 인명피해 -40.8%(97명), 재산피해 -28.3%(67억6300만원) 각각 감소했다.

4월중 장소별 화재 감소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의 4월 평균 대비 장소별 화재건수는 임야 -50.6% (404건), 주거 -22.4%(232건), 차량 -21.3%(119건), 비주거 -11.4%(173건) 감소했고 최근 3년간의 4월(평균 35명) 대비 인명피해(사망)는 임야 -78.6% (4명), 비주거 -68.4%(4명), 주거 -7.3%(1명) 감소했다.

비주거 건물에서 인명피해가 크게 감소한 원인은 “화재와의 전쟁” 선포 추진과 함께 관 중심의 소방검사를 건물주 책임의 자체점검 체제로 전환해 화재안전에 대한 자기책임 풍토를 조성하는 정책추진이 실효성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4월중 원인별 화재 감소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4월(평균 4991건) 대비 원인별 화재건수는 방화의심 -48.3%(141건), 부주의 -34.0%(947건), 전기적요인 -12.3%(105건) 순으로 감소했고 최근 3년간 4월(평균 238명) 대비 원인별 인명피해는 방화 -59.5%(7명), 가스누출 -58.6%(11명), 전기적요인 -56.8%(22명), 부주의로 -36.3%(30명) 감소했다.

올해 들어 월별 화재발생현황은 1월이 41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월(3706건), 4월(3609건), 3월(3409건) 순이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에 2366건 발생했고 그중 13~15시경 80%(1,893건)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화재발생빈도가 가장 높았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5월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부주의에 의한 화재예방과 냉방기 사용등 가전제품에 의한 화재예방에 국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용접불티에 의한 화재발생이 연중 지속되므로 용접작업 시 화재안전수칙 준수 및 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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