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오는 5월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중국 민용항공총국(공중항공교통관리국) 주관으로 ‘제1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운영 실무그룹회의’가 개최된다고 5월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중국에서 개최된 “제2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간 항공안전 분야의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함에 따른 조치다.

양국 항공관제 실무담당자(항공관제과장)가 참석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중 간 항공교통에 적극 대처하고 항공안전 증진과 경제운항을 도모하기 위해 위성을 이용한 미래항공항행 이행 관련 양국 기술협력, 한·중 서해항공로 복선화 연장과 관제기관(ACC)간 업무 협조절차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한·중간 항공교통관제분야 정기 협의채널 구축으로 양국간 관제분야 현안사항 논의와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한중일 3국 협력체 확대 운영의 발판으로 동북아 항공교통업무 발전 협의 채널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국 협력체 확대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한·일, 한·중간 실무회의를 통해 중국·일본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제2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우리나라 개최해 양국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관제분야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