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보험개발원, 사고 분석기법 개발
국산차량 대상 충돌실험 실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과 보험개발원(원장 정채웅)은 5월18일 경기도 이천 소재 자동차기술연구소 충돌실험장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교통사고 분석기법 개발을 위해 자동차 충돌실험을 실시했다.

▲ 도로교통공단-보험개발원, 사고 분석기법 개발
충돌실험은 중앙선 침범사고시 가장 많은 유형 중 하나인 차대차 50% 옵셋충돌(엇갈림 충돌)과 대벽 50% 옵셋충돌 등 2회에 걸쳐 이뤄지며, 충돌 전후 속도변화, 소성변형으로 인한 소모에너지 등의 실험결과를 분석하고 기존 충돌모형과 비교해 보다 발전된 충돌모형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존 외국의 충돌모형은 외국차량을 대상으로 충돌실험을 시행해 개발된 것으로 국산차량의 차체 강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또 충돌실험 형태가 대벽 정면충돌을 통한 결과치를 옵셋충돌까지 확대적용해 옵셋충돌시 차량 파손량의 변화에 대한 고려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

▲ 국산차량 대상 충돌실험 실시
이번 충돌실험에서는 차량 파손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첨단장비인 3D 스캐너로 차량 파손량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차량파손량과 충돌속도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충돌실험 데이터와 사고당시 상황을 컴퓨터상에서 입체적으로 재현하는 프로그램(PC-Crash) 등 재현 시뮬레이터간 충돌 전후 운동상황을 비교분석해 실제 교통사고 분석시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유용한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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