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4월22일 해양경찰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연안여객선 긴급안점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22일부터 4월30일까지 9일간 휴일없이 진행되는 이번 안전점검은 현재 운항 중인 173척(휴항‧휴업 중인 선박은 제외)의 전체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 우호점 사무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문제가 된 선박별 운항관리규정 등 7개 사항(구명정, 구명벌, 구명부환, 구명동의, 구명신호 등)에 대해 실시될 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서,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며 책임성 강화 및 내실있는 점검을 위해 점검 참여자의 기관별 점검결과 책임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주요 점검사항
ㅇ 선박별 운항관리규정 이행상태 확인(참여기관 분담 점검)
ㅇ 출항 전 안전점검 및 화물고박상태 확인 여부(선장 및 운항관리자)
ㅇ 구명설비 법정수량 비치․정상작동․즉시사용 가능 여부(선박 구명정, 구명벌, 구명부환, 구명동의, 구명신호 등)
ㅇ 주기적 비상훈련 실시 여부 및 비상 시 임무 숙지 여부(선박 실제상황을 가정한 퇴선․소화 등 비상훈련 실시해 운항관리규정 숙련도 확인 등) 
ㅇ 조타기, 주기관, 레이다, AIS, VHF 등 항해통신장비 작동상태(선박)
ㅇ 비상 시 승객 대피요령, 구명설비 사용법 등 게시・방송 여부(선박) 
ㅇ 승선신고서 작성․제출 및 관리실태(여객선사)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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