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성곤)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주택화재 피해발생 후 복구기반 마련을 위해 주택화재안심보험제를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4월24일 밝혔다.

원주소방서와 동해소방서 특수시책으로 처음 실시된 주택화재안심보험제는 주민들 호응이 좋아 도내 전 소방서로 확대됐다.

소요제원은 대형마트 영수증 마일리지, 동전모으기, 사회봉사단체 협조를 받아 마련하며 매년 관서별로 5~10가구를 선정해 1년 소멸성 화재보험을 가입해 주고 있다.

작년 한해 147가구를 가입시켰고 2010년 이후 현재까지 독거노인,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851가구에 보험 가입혜택이 돌아갔다.

작년 1월6일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철원군 서면에 거주하는 김모씨(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700여만원의 피해복구금액이 지원된 사례가 있다.

김성곤 강원소방본부장은 “화재피해로 인해 삶의 활로가 막힌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주택화재안심보험제가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며 “수혜대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고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기초소방시설 보급, 주택화재안심보험제 외에도 다각적 제도마련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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