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진도 부근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위한 보상 및 법률 상담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는 4월25일부터 합동대책본부가 있는 ‘올림픽기념전시관’에서 ‘경기도합동대책본부 종합상담 법률 및 보험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4월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관련 상담을 원하는 침몰 여객선 세월호 피해 가족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가입보험 조회 서비스를 비롯한 보험 분야와 상속, 가족관계, 세무, 보상금에 관련된 법률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

침몰 세월호 희생자 가운데 신원미상자, 무임승차자 등에 대한 법률적인 상담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 상담은 경기도와 경기도변호사협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민간기관의 자원봉사 협조에 따라 함께 운영된다.

상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향후 상황에 따라 상담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허남석 경기도 법무담당관은 “종합상담 법률 및 보험 상담소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들이 문의해 온 법률적인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가족들이 궁금해 하는 보험상담 등 전문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월2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조문객은 4만4352명으로 집계됐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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