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석가탄신일’과 연휴를 맞이해 많은 인파가 전국의 사찰과 산을 찾고 연등행사와 촛불사용, 불교행사 등으로 인해 화재(산불)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5월5일부터 5월7일까지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5월1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전국의 소방관서장 중심하에 소속직원 근무 감독과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점검토록 하고 소방출동로 확보와 출동소방 인력과 장비의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경찰, 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비상시 신속대응태세를 갖추고 만반의 대비하고 있다.

특히 석가탄신일 전․후로 연등행사 등 화기사용이나 춧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전 사찰에 대하여 화기취급 등 위험요인을 현장 확인하여 제거하고 화재(산불)예방 캠페인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은 전국 19개 소방본부와 197개 소방서에서 13만5863명(소방공무원 3만9529명, 의용소방대원 9만5025명, 의무소방원 1319명)과 각종 소방장비 7829대를 동원해 석가탄신일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화재(산불)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석가탄신일 특별경계근무 기간 소방방재청 차원의 화재특별경계근무 상황관리를 위해 공무원 비상연락망 및 대응시스템을 일제히 정비하는 한편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전국의 주요사찰 및 문화재 등에 대해서는 안전요원 또는 소방차를 전진배치해 화재(산불) 발생 시 문화재, 민가 등 시설물 보호중심의 진화활동을 전개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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