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경재복 한국교원대 교수를 단장으로 ‘국가 활성단층 정비 기획단’을 5월1일 발족시켰다.

기획단은 지질 및 지진학분야 전문가 등 민·관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돼 오는 10월 말까지 6개월간 활성단층에 대한 조사․연구 등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등 국가 활성단층에 대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주요 논의사항은 활성단층에 대한 조사방법, 용어정의, 이미 조사된 활성단층 자료의 활용방안, 활성단층지도의 제작방안 정립 및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단층에 대한 활성여부 결정을 위한 로드맵 작성 등으로 분야별 세부내용 전반에 대해 전문가들의 폭넓은 논의․조정을 거쳐 정립하게 된다.

소방방재청 지진방재과 이곤기 과장은 “국가 활성단층 정비 기획단 활동을 통해 결정된 사항에 대해 공청회 등을 통해 이를 확정함으로써 그간 학계 등에서 논란이 됐던 활성단층에 대해 상당부분 문제점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나라 활성단층 조사․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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