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피해자와 피해 가족에 대한 경기도의 법률서비스가 확대된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5월2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장성근)와 함께 세월호 피해자와 피해가족을 위한 맞춤형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변호사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세월호 피해자 가족이 원할 경우 경기중앙지방변호사 소속 변호사 1명을 전담변호사로 지정, 사고수습이 종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법률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피해자 가정이 법률상담에 그치지 않고 소송을 해야 할 경우에는 무료로 변호사를 선임, 실질적으로 권리구제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지난 4월25일부터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한 법률상담을 실시해 왔으며 5월2일 현재까지 총 27건의 법률 상담과 보험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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