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사랑하는 지역 기업인들의 모임인 인천사랑회(회장 조상범)는 5월7일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희생된 고 방모씨, 고 이모씨 유가족에게 회원들이 모은 성금 2000만원(유가족당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법무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회장 조상범)에서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성금 700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조상범 인천사랑회와 법무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장은 “이번 세월호 사고로 희생 된 고 방모씨, 고 이모씨는 초·중·고 동창으로 인천에 거주하며 세월호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승선해 청해진해운의 승무원도 승객도 아니기 때문에 직장보험이나 공제조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며 사회의 관심에서도 소외되고 있어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고자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사랑회와 법무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는 지난 4월29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을 하며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으며 법무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 회원들은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4월29일부터 분향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