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에서는 '화재와의 전쟁' 수행의 일환으로 능력있는 소방관 양성 및 현장대응여건 개선을 위한 “화재방어 우수사례 및 맞춤형 현장활동 기법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5월22일 밝혔다.

오는 5월24일부터 양일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화재진압 및 현장대응업무 관계자 2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재방어 우수사례 및 맞춤형 현장활동 기법에 관한 노하우를 선보이고 공유할 예정이다.

첫째날인 24일에는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안전대책 추진사항을 소개하고 방사성물질의 테러대응에 대한 강의 청취 후 사고발생시 초기대응자인 현장대원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미래 특수재난에 대한 선진 방호정책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둘째날인 25일에는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의 “선진재난관리 미래전략”에 관한 특강과 16개 시도에서 제출돼 1차 심사를 통과한 화재방어 우수사례 5편, 맞춤형 현장활동기법 5편, 소방출동로 확보방안 5편 등 총 15편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셋째날인 26일에는 G20 정상회의 소방안전기획단이 안전대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국가 중요행사시 안전대책을 추진한 경험이 풍부한 현장대원들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폭넓은 토론을 통해 빈틈없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현장적용성이 높은 첨단화재진압기법을 개발해 능력 있는 소방관을 양성하고 최근 급격히 악화되는 현장대응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현장활동기법을 개발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에서는 지난 4월부터 올해말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 이상 저감하기 위해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으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을 총력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를 3년 평균대비 34%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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