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로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유형별 상황전파 매뉴얼을 정비하고 매월 가상 재난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5월2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기존 국가위기매뉴얼 22종과 안전관리계획 신규확대 매뉴얼 22종 중 해양사고, 테러사고, 유해가스 및 환경오염과 같은 긴급하게 상황전파가 필요한 18종의 주요 재난 유형을 선정, 정비하게 된다.

도 소방본부는 각 유형별 매뉴얼에 재난상황 접수 행동요령과 상황처리 흐름도,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방안 등을 담아 재난상황 초기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도 소방본부는 완성된 매뉴얼을 활용해 119상황요원 및 도 각 실·국 담당자와 매일 숙달훈련을 실시하고 매월 1회 이상은 가상 재난 모의통화로 실전 같은 상황전파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에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해양사고 상황전파 및 통제관의 정확한 역할 부여를 위해 소방본부 종합방재센터 주관으로 시연회를 실시하게 된다.

조영학 충남소방본부 종합방재센터장은 “주요 재난 유형별 완벽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각 기관별 검증을 통해 정비된 매뉴얼은 각 재난관련 부서로 보급되며 모든 재난신고의 지휘본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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