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권)은 5월22일 오전 11시 서울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서울의 대기 및 수질에 대한 위험 원인을 분석하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공동 정책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민의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련 분야의 협력을 통한 정책개발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 연구기관의 장점과 자원을 공유하고자 한 것이다.

양 기관은 대기, 수질, 소음, 생태분야는 물론 에너지, 보건의료분야의 공동연구와 전문가 교류를 실시하고 학술교류 및 지식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서울시의 우수정책을 세계 도시에 수출하는 정책도 함께 협력키로 했다.

우선 첫 협력으로 ‘서울시 복지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건강 민감계층인 어린이와 노인이 주택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실내공기질 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조사하고 실내공기질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창현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양 기관의 장점을 잘 접목해 협력함으로써 새로운 상생의 동력을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현 시점에서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정책개발은 물론 사전 예방적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서울시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과 서울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첨단분석․연구기관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간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리기 위한 실질적인 공동연구 시대를 열었고, 앞으로 시민의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