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안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책임집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오는 6월1일부터 개장함에 따라 올여름 뜨거운 부산 바다의 안전을 책임질 ‘2014년 119시민수상구조대(이하 구조대)’를 발족하고 피서객들의 안전관리에 적극 나선다고 5월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개장하는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해수욕장에는 5월26일부터 9월10일까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개장하는 다대포, 일광, 임랑 해수욕장에는 6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구조대를 배치하고 피서객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올해 7개 해수욕장에서 활약할 174명의 119수상구조대원을 소방안전본부 내부 선발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차출했으며 수상인명구조기술 향상을 위해 5월19일부터 23일까지(5일간) 부산소방학교와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COENS), 해운대해수욕장 등에서 ‘수상라이프가드교육’을 마쳤다.

또 7월1일부터 구조대에서 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할 자원봉사자 총 300명(수상인명구조요원 160, 수변안전요원 140명)을 모집한다.

자원봉사자 응시자격은 △수상인명구조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상구조관련 업무 경력자 △수상구조관련 대학(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및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활동 경력자, 그 외 자원봉사활동 희망자 등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신체 건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심폐소생술 등 생활응급처치법, 수상인명구조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선발된 자원 봉사자는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 7개소에 배치되어 수상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해변순찰,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모집기간은 5월26일부터 8월29일까지 수시 모집하며 포털의 ‘1365 자원봉사센터(1365.go.kr)’ 가입 후 지원 또는 소방안전본부 이메일(jw0209w@korea.kr), 우편(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시민은 활동실비 지급 또는 봉사활동마일리지가 인정되며 자원봉사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http://119.busan.go.kr) 또는 수상구조대(☎051-760-406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류해운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올해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해수욕장의 안전 지킴이로서 해수욕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 모집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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