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협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지난 5월22일 국세청 및 서울청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국세청 본청건물에서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세청 직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국세청장 지시 하에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화재원인 및 대책, 화재 시 피난 등 대처요령, 안전생활수칙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소화기 사용법 등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KFPA의 화재예방교육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제적인 대피훈련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FPA 이기영 이사장은 “최근 안전에 대해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FPA의 화재예방교육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높아지고 있다”며 “화재는 설마 하는 방심과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무서운 재난이지만 평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안전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으므로, 전 국민이 화재 등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FPA는 화재, 폭발 등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상의 손실을 예방하고자 1973년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제2482호)에 의해 설립돼 전국의 대형 건물에 대한 무료 화재안전점검을 비롯하여 화재예방을 위한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화재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의 아파트 주민, 직장인, 장애인, 노약자, 군인, 유아, 초․중․고․대학생, 사회복지시설 등 화재예방교육을 원하는 20인 이상의 단체에서 요청이 올 경우, 원하는 시간에 해당 장소를 직접 찾아가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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