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은 오는 5월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정조사가 밝혀야 할 세월호 침몰사고의 의혹’이란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월17일 밝혔다.

이상규 국회의원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고 기업의 이윤추구와 효율만을 절대화함으로써 무분별한 규제완화와 부실한 안전관리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국가적 대참사로 유족과 실종자 가족, 나아가 전체 국민에게 큰 아픔과 상처를 줬다”며 “하지만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한달이 넘은 현 시점에도 사고의 원인, 구조과정 등에 대한 숱한 의혹에도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의원은 이어 “국회는 지난 5월21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를 결정했다”며 “제가 통합진보당 세월호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어 국정조사에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되도록 하기 위해 밝혀야 할 의혹과 진실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모으고자 긴급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영일 시사평론가의 사회로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위원, 이상호 go발 뉴스 기자,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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