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도내 943곳의 투·개표소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5월28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사전투표가 기간과 일반투표일로 나뉘어 사전투표 기간에는 오는 5월29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7시까지, 2차 일반투표일에는 오는 6월3일 오전 9시부터 개표종료 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2091명과 의용소방대원 1만600여명 등 총 1만3000여명의 인력과 507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또 도내 전 소방서장의 지휘선상 근무를 통해 유사시 소방 인력과 장비의 100% 가동해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각종 사고에 신속대응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4일 선거 당일에는 만일에 사태를 대비해 도내 16개 개표소 내외에 소방공무원 및 소방차 등 소방력을 집중 배치해 투·개표소에 대한 화재예방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상대 충남소방본부장은 “도내 943곳의 투·개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모두 마쳤으며 시설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교육도 실시했다”며 “완벽한 대응태세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가 진정한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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