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1일 국회사무처에 접수된 ‘국가안전처 신설, 소방방재청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폭 수정을 주장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백동현 가천대 교수)는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문성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신현철),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진, 한방 대표이사),  한국소방산업공제조합(이사장 최웅길),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회장 김엽래 경민대 교수) 등 소방 관련 협회, 단체들과 함께 오는 6월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1층 대강당에서 ‘국민행복을 위한 재난대응의 소방정책과 정부조직법’이란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백동현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정부조직법이 개편됨에 따라 소방방재청의 역할과 소방방재청 해체가 포함된 정부조직법의 문제점을 조망하고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국민행복을 위한 재난대응의 소방정책과 정부조직법에 관한 정책토론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창원 한성대 교수가 ‘재난 대응력제고를 위한 소방인사체계 개편 및 소방 재정확보 방안’, 이기환 전 소방방재청장이 ‘독립 소방청의 효율과 타당성’,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가 ‘국가 재난관리 중심역량기관으로서의 소방’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회는 김상욱 전 한국화재소방학회와 소방기술사회 회장의 사회로 류충 한국소방안전협회 연구소장, 신상도 서울대 교수, 이종영 중앙대 교수, 임승빈 명지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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