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6월16일 여름철 폭우와 태풍 등 각종 풍수해 피해에 대비해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여름철 기상전망은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6월에는 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으며 태풍은 6~8월 중에 1~2개 한반도에 내습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에는 광주지역에서 갑작스러운 용오름 돌풍이 발생하고 경기·강원·충북 등지에서 우박이 쏟아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 소방본부에서는 수난구조·배수 장비를 소방관서별로 배치해 100% 가동할 수 있도록 하고 시·군, 경찰, 한전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풍수해 대비 긴급대응계획을 추진한다.

도 소방본부는 풍수해 대비 긴급대응계획에 따라 각종 재난상황별 인명구조·구급 및 주민대피 활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인접 소방서 및 중앙119구조단 광역출동체계를 협의 완료했다.

또 도내 상습침수지역에는 소방력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수시로 점검·순찰 활동을 펼치게 되며 강풍으로 인한 도심지 간판 추락사고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도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상대 충남소방본부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갑작스러운 폭우와 기상이변이 예상된다”며 “도민 안전을 위해 확실한 긴급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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