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댓글, 불법·유해정보, 사이버명예훼손, 인터넷중독 등과 같은 정보화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한 범사회적 협력체계가 오는 6월8일 제2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 실천 네트워크’가 5월26일 낮 12시 서울 팔레스호텔 로즈룸에서 대표자 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을 위한 발기문 채택, 세부사업 확정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태세를 갖췄다.
이번에 출범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 실천 네트워크에는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민병철 이사장),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박찬모 회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상철 회장), 한국복지통신협의회(김이선 사무국장), 인터넷기업협회(허진호 회장), 반크(박기태 단장) 등이 참여하며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김성태)이 사무국 역할을 하게 된다.
따뜻한 디지털 세상 실천 네트워크는 대표자 모임을 시작으로 정보화 선진화, 정보보호 등 중·장기적 활동 의제 형성 및 정책 모니터링, 자발적인 실천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전한 정보문화(Sound IT), 실용적 정보문화(Useful IT), 함께하는 정보문화(Together IT) 등으로 활동방향을 구분해 신뢰와 실용의 디지털인본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0대 추진과제로 선플달기, 정보윤리확산, 인터넷중독 예방 및 유해정보 차단, 사회적 웹커뮤니티, 블로그 비즈니스, 내고향 정보화마을, 소외계층 꿈지원, 온라인 기부, 개방형 디지털세상, 사이버코리아 바로 알리기 등을 선정해 활동하게 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성태 원장은 “따뜻한 디지털 세상 실천 네트워크는 건전 정보문화 기반 조성 정보규범의 사회적 공유, 생산적 정보활용의 확산을 위해 구성된 민간주도의 협력체”라고 전제하며 “정보화 역기능 해소를 위해 공동 대응함으로써 정보문화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