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통계청 한국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당 자가용 승용차 보유대수는 0.72대로, 10가구 중 7가구는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승용차 보급률에 비해 우리나라의 유아교통안전 의식은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활안전연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어린이 카시트 장착률은 18.9%로 독일, 미국, 스웨덴 등 선진국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지며, OECD 국가 중 ‘자동차사고로 인한 어린이 상해사망률’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유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유아교통안전에 대한 바른 안내가 필요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글로벌 유아용품 전문기업, YKBnC는 단계별 카시트로 이름난 맥시코시(www.maxi-cosi.co.kr)를 통해 ‘코리아 안전카시트 타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5월31일 밝혔다.

맥시코시는 연간 출생되는 한국의 평균 신생아 45만 명 중 18.9%를 제외한 약 36만 명의 아이들이 부모의 무릎에 앉혀져 위험에 노출돼 있어 심각한 국내 유아카시트 장착 현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시트 착용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

위험상식1. 신생아는 카시트 보다 엄마가 안고 타는 것이 더 안전하다?
많은 부모들이 신생아 때 카시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본인이 직접 안고 타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통사고 발생 시 부모는 대부분 충격으로 인해 안고 있는 아이를 놓치거나 신체반응에 의해 자신의 충격을 방어하기 위해 아이를 붙잡게 된다. 따라서 아이를 안고 타는 것은 사고 발생 시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위험상식2. 사용기간은 짧고, 비용은 만만치 않은 카시트, 필수품은 아니다?
‘비용 부담이 큰 카시트를 굳이 사용해야 할까?’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유아카시트는 자녀의 생명보호와 연관된 안전필수품이다. 뿐만 아니라, 유아 카시트 장착은 법으로도 필수화되어 있다. 지난 2006년 6월, 도로교통안전협회는 모든 도로에서 6세 미만 유아는 카시트를 장착하고 좌석 안전띠를 매도록 도로교통법에 의해 의무화 됐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도록 돼 있다. 이에 부모는 자녀의 안전을 위해 연령과 체형에 맞는 단계별 카시트를 기억하고 사용해야 한다.

위험상식3. 카시트 구매 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른다?
카시트를 구매할 경우 많은 부모들이 비용 부담으로 인해 ‘한번 사서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그러나 성장기 아이들은 체형변화가 크기에, 각 시기에 맞는 카시트를 착용해야 흔들림이 없으며, 충격흡수가 바르게 이뤄진다. 또 3세 이상의 자녀들은 카시트가 불편해 착용을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에 대비해 아동용 카시트 구매 시에는 아이에게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레임각도조절 기능이 있는지, 머리, 목, 어깨 폭 등의 부분 조절이 가능한 지도 살펴야 한다.

맥시코시의 이번 캠페인에서는 “카시트 장착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비용적 부담이라는 점을 감안해 카브리오픽스, 토비, 프리오리XP, 로디XR 등 맥시코시 전 제품을 15~20% 할인판매하기로 결정했으며 사은품도 증정한다”고 밝혔다.

맥시코시는 전 제품이 ‘Fitting Safety’로 흔들림 없는 완벽안전은 물론 아이와 부모에게 편의성을 제공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유럽 명품 카시트 브랜드이다.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맞춰 1~3단계로 나뉘는 맥시코시 카시트는 유아안전의식이 높은 유럽 방식의 카시트로, 현재 한국에서 흔히 알려진 컨버터블 카시트(1~2단계로 구분)와 달리 흔들림이 적고, 각 시기에 맞는 안전성 및 편의성에 중점을 두어 맞춤설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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