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대지진 참사로 전 세계가 슬픔에 잠겼다. 이처럼 자연 재해가 닥쳤을 때 가장 시급한 것은 물, 음식, 담요 등 구호 물품의 빠른 수급이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특송회사 TNT는 세계식량계획(WFP)과 파트너십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숙련된 직원들을 긴급 배치함으로써 긴급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특송 업체로서 특성을 살려 TNT 직원들의 물류 활동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유럽 전역과 아시아, 남미 지역을 아우르는 TNT만의 항공, 육상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한다.

이번 아이티 대지진 참사에도 TNT는 긴급 구호물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급 등 아이티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TNT는 아이티 구호 활동을 위해 보잉 747-400 ERF 두 대를 지원하고 200톤의 에너지 비스켓(High Energy Biscuit)을 수송했다. 이는 아이티 국민 100만명의 하루 식사량과 맞먹는 양이다.

에너지 비스켓은 별다른 조리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재난 피해자들에게 강력한 에너지를 제공, 자연재해 발생시 그 여파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이상적인 형태의 식량이다.

또 무게가 가볍고 운송이 쉽기 때문에 비상사태 발생시 초기 공급에 필수적인 식량 자원이다.

지난 2002년부터 TNT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으로 긴급대응팀(Emergency Response Team)을 두 팀에서 최대 네 팀까지 배치키로 했다.

TNT는 지난 2002년부터 WFP에 제공 가능한 모든 물적, 기술적, 인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TNT와 WFP의 무빙 더 월드는 UN 공식기구가 민간기업과는 최초로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인 프로그램이다.

TNT는 WFP와 함께 12개 국가의 긴급 상황 지원, 10개 국가의 공급망 관리를 하고 있다. 약 60명의 훈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TNT의 긴급대응팀은 WFP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이틀 내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항시 준비돼 있다.

이 긴급대응팀은 WFP 직원 교육뿐만 아니라 공항 및 진입로 관리, 창고 관리와 긴급 상황에서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리포팅 등 전문분야에 대한 지원을 담당한다.

TNT는 지난 8년 동안 2007년 방글라데시의 싸이클론, 2009년 필리핀의 열대성 폭풍 등의 긴급상황에 대해 전세계에 걸쳐 트럭 및 항공기, 창고와 보트 대여뿐만 아니라 약 700여명의 전문 인력을 제공하며 WFP를 지원했다.

그 외에도 TNT의 스페셜 서비스 기능이나 항공, 육상 네트워크활용과 다른 단체와의 결합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아이티 지진 사태 구호활동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현금 30만 유로(약 5억2000만원)를 기부했으며 TNT 임직원들의 모금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TNT코리아를 포함한 전세계 200여 개국의 TNT직원들이 TNT 글로벌 웹사이트(www.wfp.org/TNTHaiti )를 통해 아이티 지원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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