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3일 개소한 안산 U-City(유비쿼터스시티) 통합관제센터가 개소한지 1개월 밖에 되질 않았지만 벌써 37건의 상황을 모니터해 범죄예방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지난 4월13일 개소한 안산 U-City(유비쿼터스시티) 통합관제센터가 안산시 전역에 설치 된 CCTV 816대를 관제센터 상황실에서 36명의 안산시시설관리공단 모니터 요원과 경찰관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5월27일 오전 2시경 통합관제센터 근무자인 안산시시설관리공단 박모 주임은 상록구 일동지역을 모니터링하던 중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는 지명수배자 오모씨 등 2명을 포착하고 합동 근무중인 경찰관에게 통보해 그 경찰관이 해당지역 경찰관에게 출동을 하게끔 함으로써 현장에서 특수절도 혐의의 범죄자를 입건할 수 있었다.

검거하기까지는 불과 4분 정도가 소요됐으며 안산시와 안산시시설관리공단과 경찰서간의 유기적인 대처로 빠른 시간 내에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그동안 자전거·오토바이 절도, 방화, 차량털이, 건축자재 절도, 유사휘발유 판매, 본드흡입, 학원폭력 등의 사건 현장에서 30여명의 범죄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안산시통합관제센터는 범죄현장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현장도 모니터링하여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지난 10일 와동 화정천 앞 도로에서는 자전거와 함께 할아버지가 차도에 쓰러져 있는 현장을 포착, 즉시 이송조치를 할 수 있게해 대형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이처럼 안산시통합관제센터는 안산시 전역에 설치 된 CCTV 816대가 관제센터 상황실의 57개 모니터와 연결돼 36명의 시설관리공단 근무자들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경찰관 4명이 상주해 범죄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CCTV는 주택가와 공원, 외곽지역 방범용 338대와 어린이공원 보육시설,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용 175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문화재시설 보호, 산불 재난감시 등 안산시의 범죄예방과 안산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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