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방위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국군장병들이 소중한 정성으로 모은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6월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국방부장관실에서 유종하 총재에게 2010년도 적십자회비 8억5161만652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모금액은 육·해·공군 부사관급 이상 장병들과 국방부 직원이 참여한 것으로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성금을 모아 기부해 왔다.

적십자사는 제네바법을 통해 ‘전쟁 중에도 자비를’ 이란 슬로건으로 전시 전상자 구호와 포로 및 민간인 보호활동을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군병원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군장병과의 협력관계를 상시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유종하 총재는 “천안함 사태로 인해 국군장병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재난복구 및 취약계층 지원에 큰 힘이 될수 있도록 성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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