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안행부 감사관 등 8개 개방형 직위를 오는 8월27일부터 9월12일까지 17일간 나라일터(http://gojobs.mospa.go.kr) 온라인지원시스템을 통해 공모한다고 8월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전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인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출범 후 세 번째로 공모하는 것이다.

이번 개방형 직위 공모 대상은 소속직원의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는 책임운영기관장인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중앙과학관장과 안전행정부 감사관, 지방행정연수원 교수부장,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관 등 실․국장급 4개 직위와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장,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과 출산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 혈액안전감시과장 등 과장급 4개 직위이다.
 
이번 개방형 직위에 응시하려는 사람은 공직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나라일터에 접속해 새롭게 개설한 온라인지원시스템을 통해 응시원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온라인상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금까지 개방형 직위에 대한 원서접수는 지원자가 우편이나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이번부터는 나라일터에 새롭게 탑재된 개방형 직위 응시원서 접수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원스톱으로 지원이 가능함에 따라, 지원자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개방형 직위 응시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공고된 개방형 직위에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나라일터(http://gojobs.mospa.go.kr)’ 웹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고위공무원단커뮤니티’ 코너에 있는 채용정보 내의 ‘『선발공고(개방형직위)’란에 들어가 지원하고자 하는 개방형 직위에 응시원서를 작성하고 관련 자료를 첨부하면 된다. 

원서접수가 완료되면 중앙선발시험위원회는 8개 개방형 직위에 대해 서류전형을 거쳐 9월 말에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임용직위별로 2~3명을 임용예정기관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지난 두 차례의 공모와 같이 이번 개방형 직위 공모에도 우수한 외부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민간의 우수 인재들이 공직에 적극 지원하여 공정하게 선발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현재 전체 개방형 직위는 424개로, 매년 약 140개의 개방형 직위의 공모가 진행되며 월 평균 12개의 개방형 직위가 공모시장에 나와 중앙선발시험위원회의 선발절차를 거치게 된다.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신설 후 처음 공개모집을 진행한 금융위원회 대변인, 통계청 통계개발원장,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원 면역병리센터장 등 3개 국장급 개방형 직위에 대해서는 면접을 거쳐 임용예정기관장에게 임용후보자들을 추천(8월12일)했으며 역량평가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또 8월초에 두 번째로 공개모집을 진행한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을 비롯한 9개 개방형 직위에 대해서는 서류전형을 마친 상태이며 8월말과 9월초에 면접을 앞두고 있다.
 
두 번째 공고직위는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 법제처 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교육부 경북대 행정지원부장, 순천대 산학연구지원과장, 전남대 국제협력과장, 제주대 산학협력과장 4개 직위, 안전행정부 공공정보정책과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장, 해양수산부 항해지원과장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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