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지난 8월25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9월1일 밝혔다.

긴급생활 안정자금은 주택·농작물 침수, 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지급되며 부산(기장, 금정, 북구, 동래, 강서) 17억원, 울산(울주) 6억원, 경남(창원, 고성) 2억원이 추석 전에 지원된다.

재난지원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연재난으로 인해 인명, 주택, 농·축·수산시설 등 사유재산 피해 세대에 대해 지원하는 금액이다.

또 재난피해주민들은 국세 납기유예, 지방세 감면, 국민건강보험료․전기요금 감면, 복구자금 융자 등의 지원을 원스톱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소방방재청 복구지원과 윤용선 과장은 “그 동안은 피해주민이 간접지원을 받기 위해 각각의 기관을 방문해 신청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시․군․구청(읍․면․동사무소)에 한 번만 신고하면 모든 지원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소방방재청과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는 해당 시․도재난심리지원센터와 함께 이번 수해로 인한 사상자, 이재민과 그 가족들에게 재난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