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진)는 지난 9월1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0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소방시설공사업의 통계기틀을 마련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통계청에서는 지식정보사회를 이끌어가는 통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통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각 분야에서 통계발전에 기여해 온 통계유공자를 발굴하여 매년 통계의 날(9월 1일)에 시상하고 있다.

협회는 통계업무에 있어 다른 건설업종보다 후발주자로, 그간 어려운 조사환경에도 불구하고 통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확하고 다양한 통계관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소방산업계 최초로 온라인 조사방식을 통한 통계조사 전산등록시스템을 구축해 응답자의 부담은 줄이고 업체의 참여도는 높여 업계 종사자수, 급여액, 매출액, 부가가치, 공사실적 등양질의 통계자료를 생산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소방산업의 구조 및 실태를 파악해 정책수립에 필요한 정확한 기초자료를 제공했으며 전국 4843개소 소방시설공사업체의 일반, 실적, 결산사항을 취합해 소방시설공사업 행정·통계자료의 생산에 기여했다.
 
최진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은 “통계청과의 지속적인 협조 관계를 통해 소방시설업의 통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계의 날’은 통계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통계업무종사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우리나라 근대 통계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1일을 기념해 1995년 9월1일 제정됐으며 2009년부터는 통계법에 근거를 둔 정부기념일로 격상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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