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녹색성장정책 등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환경 관련 기술산업 분야의 신뢰도 제고에 나선다.

도는 6월7일부터 7월2일까지 3주간에 걸쳐 공장매연 및 산업폐수 등의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오염방지시설과 오염물질의 측정ㆍ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관련 기술업체 140여 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6월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환경 관련 기술업체의 2009년도 영업실적은 8620억원으로 2008년 6120억원 대비 41%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점검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환경산업의 활성화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자격증 불법대여 행위, 측정ㆍ분석의 거짓산출 등 환경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위반 사항을 뿌리 뽑아 환경기술의 신뢰도와 경쟁력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영업실적이 없는 부실기업의 퇴출, 불공정 거래를 근절함으로써 환경기술업체의 공정거래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근거법률은 환경기술개발및지원에관한법률, 환경분야시험ㆍ검사등에관한법률이다.

도는 불법영업자 등 위반업체에 대해 관련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강력한 처분을 실시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에 관련규정 개정건의 등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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